백제 사찰 대통사지를 찾았다

공주 최초 유물 나와, 웅진기 실체 규명할 수 있어

금강뉴스 | 입력 : 2018/04/05 [17:07]

 

공주 대통사지(大通寺址)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한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조원창)44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주시 반죽동 한옥 신축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백제 웅진도읍기의 기와를 비롯한 소조상편과 전돌 등이 발굴되었다고 밝혔다.

'대통'명문기와와 닮은 인장된 기와(가운데)에 '통'자가 보인다

▲ '대통'명문기와와 닮은 인장된 기와(가운데)에 '통'자가 보인다


백제 최초의 사찰로 알려진 공주 대통사지는 부여 정림사지, 보령 성주사지와 함께 충남의 3대 사찰지로 꼽는 웅진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임에도 그동안 대통사지를 찾지 못해 학계에서는 고심하였으나 이번 발굴로 한성백제에서 웅진백제를 거쳐 사비백제와 일본과 남경까지의 문화 이동경로를 살펴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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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유단식 기와가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어 한성에서 웅진으로의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 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유단식 기와가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어 한성에서 웅진으로의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현 반죽동 대통사지 당간지주와 150m 떨어진 한옥부지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에는 특히 ''() 자는 깨지고 ''() 자의 일부만 남았지만,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대통' 명 암키와와 문양이 흡사하고 인장을 찍은 형태의 동일한 명문기와가 발굴되어 동일한 것으로 추정, 대통사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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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사지 발굴 유물을 설명하는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 대통사지 발굴 유물을 설명하는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은 공주지역에서 최초로 발굴된 유단식 암기와는 풍납토성에서 나온 것으로 백제 한성기의 기와 기술이 웅진백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며, ‘치미는 사비백제의 왕흥사지 것과 무늬가 비슷하고, 지두문 안막새는 중국 남조외 비슷한 양식을 보여 한성에서 웅진과 사비 이어 중국으로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아라한상으로 보이는 소조상과 삼국시대 주요건물을 세울 때 바닥에 깔았던 도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시된 유물은 백제와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유물을 보여주어 대통사가 고려 때까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발굴지점(좌)과 가루베가 그린 대통사 가람배치도(우)

▲ 발굴지점(좌)과 가루베가 그린 대통사 가람배치도(우)

이 유물들은 조선시대에서 백5단계 층위에서 다량으로 출토된 것으로 보아 대통사지의 부속건물 등이 폐기되거나 재건축될 때 한곳에 집중적으로 쌓아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이번 대통사지의 발굴로 백제 웅진도읍기의 왕궁과 백제인의 생활의 실마리를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는 전경

▲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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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대통사지(大通寺址)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한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조원창)44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주시 반죽동 한옥 신축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백제 웅진도읍기의 기와를 비롯한 소조상편과 전돌 등이 발굴되었다고 밝혔다.

'대통'명문기와와 닮은 인장된 기와(가운데)에 '통'자가 보인다

▲ '대통'명문기와와 닮은 인장된 기와(가운데)에 '통'자가 보인다


백제 최초의 사찰로 알려진 공주 대통사지는 부여 정림사지, 보령 성주사지와 함께 충남의 3대 사찰지로 꼽는 웅진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임에도 그동안 대통사지를 찾지 못해 학계에서는 고심하였으나 이번 발굴로 한성백제에서 웅진백제를 거쳐 사비백제와 일본과 남경까지의 문화 이동경로를 살펴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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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유단식 기와가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어 한성에서 웅진으로의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 풍납토성에서 발굴된 유단식 기와가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어 한성에서 웅진으로의 연결고리를 알 수 있다

현 반죽동 대통사지 당간지주와 150m 떨어진 한옥부지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에는 특히 ''() 자는 깨지고 ''() 자의 일부만 남았지만,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대통' 명 암키와와 문양이 흡사하고 인장을 찍은 형태의 동일한 명문기와가 발굴되어 동일한 것으로 추정, 대통사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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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사지 발굴 유물을 설명하는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 대통사지 발굴 유물을 설명하는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은 공주지역에서 최초로 발굴된 유단식 암기와는 풍납토성에서 나온 것으로 백제 한성기의 기와 기술이 웅진백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며, ‘치미는 사비백제의 왕흥사지 것과 무늬가 비슷하고, 지두문 안막새는 중국 남조외 비슷한 양식을 보여 한성에서 웅진과 사비 이어 중국으로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아라한상으로 보이는 소조상과 삼국시대 주요건물을 세울 때 바닥에 깔았던 도 공주에서 최초로 발굴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시된 유물은 백제와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유물을 보여주어 대통사가 고려 때까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발굴지점(좌)과 가루베가 그린 대통사 가람배치도(우)

▲ 발굴지점(좌)과 가루베가 그린 대통사 가람배치도(우)

이 유물들은 조선시대에서 백5단계 층위에서 다량으로 출토된 것으로 보아 대통사지의 부속건물 등이 폐기되거나 재건축될 때 한곳에 집중적으로 쌓아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이번 대통사지의 발굴로 백제 웅진도읍기의 왕궁과 백제인의 생활의 실마리를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는 전경

▲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는 전경

 

 

출처 : 충청남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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